인천 송도국제도시 길거리에서 패싸움이 발생해 남녀 4명이 흉기를 휘둘러 중년 남성 2명이 크게 다쳤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긴급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B씨 등 20∼30대 남녀 3명도 함께 붙잡아 조사 중이다.A씨는 지난 26일 오후 10시20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길거리에서 평소 알고 지낸 40대 남성 C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지인인 B씨 등 남녀 3명도 범행에 가담해 C씨와 그의 직장동료인 50대 남성을 때려 다치게 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미리 흉기를 준비한 뒤 B씨 등과 함께 피해자들의 사무실이 있는 건물 앞에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 일행 4명과 C씨 일행 2명이 집단 패싸움을 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A씨가 피해자 중 한 명과 금전 거래를 한 것으로 추정하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추가로 조사할 전망이다.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흉기에 찔린 C씨는 수술 후 치료를 받고 있으며 피의자나 피해자 측 모두 폭력조직원은 아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7살 여자아이를 성추행한 미국인 어학원 강사가 구속된 상태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경찰청은 지난 22일 관내 한 어학원에서 7살짜리 여자 원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미국인 강사 A씨를 구속한 상태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피해 아동의 부모의 신고로 A씨는 범행 다음날 경찰에 붙잡혔다.관광비자로 한국에 입국한 A씨는 어학원에 강사로 취엄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를 불법으로 채용한 어학원도 경찰 조사를 받는 중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