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변화 바람' 거세다 .. 김재철 회장 취임 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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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11일로 취임 한달을 맞았다.
김 회장은 지난 한달동안 보수적 색채가 강했던 무협을 명실상부한
회원봉사단체로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변화의 바람은 조만간 예정된 조직개편및 인사에서 우선 찾아볼수 있다.
김 회장은 IMF 대책팀과 무역진흥과를 통합시켜 무역지원실로 만들
계획이다.
또 회원서비스부에 우수인력을 집중배치할 예정이다.
반면 무역조사부와 기획실 규모는 줄인다.
이와함께 임원인사및 업무분장도 새로 단행, 조사업무를 맡던 신원식 상무에
기획.무역연수를, 기획.무역연수를 담당했던 김정태 이사에겐 회원서비스.
하주사무국을 관할토록 할 방침이다.
또 신설되는 무역지원실은 조승제 이사대우를, 무역조사부는 유인열 브뤼셀
지부장(이사대우)에 맡길 예정이며 코엑스의 권준화 상무를 국제업무 담당
으로 내정했다.
이밖에 박양기 국제담당 이사는 코엑스 상무로,차재윤 전무는 협회일에
손을 떼고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사업에 전담토록 할 방침이다.
이같은 조직개편은 김 회장이 취임 직후 밝힌 협회 운영방향과 관련이 깊다.
김 회장은 지난달 20일 밝힌 운영방향은 크게 3가지.
먼저 협회가 당초 설립 목적이 희석돼 회원 권익 옹호보다는 협회 스스로의
이익에 안주하고 있어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또 경영 마인드를 도입하겠으며 인사청탁을 철저히 배제하겠다는 말도 했다.
조직개편은 회원서비스 기관으로의 변모를 알리는 신호탄인 셈이다.
코엑스 사장에 안재학 전 호텔신라 사장을 영입한 것은 민간 경영기법
도입을 겨냥했다.
김 회장은 "친인척보다는 참치 잘잡는 선장이 최고다", "순금보다는 합금이
강하다"(외부전문가도 필요하면 영입해야 한다는 뜻)며 무협의 체질을 바꾸고
있다.
임원들엔 바깥으로 뛰도록 주문하고 있다.
이에대해 회원사들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 강현철 기자 hc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1일자 ).
김 회장은 지난 한달동안 보수적 색채가 강했던 무협을 명실상부한
회원봉사단체로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변화의 바람은 조만간 예정된 조직개편및 인사에서 우선 찾아볼수 있다.
김 회장은 IMF 대책팀과 무역진흥과를 통합시켜 무역지원실로 만들
계획이다.
또 회원서비스부에 우수인력을 집중배치할 예정이다.
반면 무역조사부와 기획실 규모는 줄인다.
이와함께 임원인사및 업무분장도 새로 단행, 조사업무를 맡던 신원식 상무에
기획.무역연수를, 기획.무역연수를 담당했던 김정태 이사에겐 회원서비스.
하주사무국을 관할토록 할 방침이다.
또 신설되는 무역지원실은 조승제 이사대우를, 무역조사부는 유인열 브뤼셀
지부장(이사대우)에 맡길 예정이며 코엑스의 권준화 상무를 국제업무 담당
으로 내정했다.
이밖에 박양기 국제담당 이사는 코엑스 상무로,차재윤 전무는 협회일에
손을 떼고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사업에 전담토록 할 방침이다.
이같은 조직개편은 김 회장이 취임 직후 밝힌 협회 운영방향과 관련이 깊다.
김 회장은 지난달 20일 밝힌 운영방향은 크게 3가지.
먼저 협회가 당초 설립 목적이 희석돼 회원 권익 옹호보다는 협회 스스로의
이익에 안주하고 있어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또 경영 마인드를 도입하겠으며 인사청탁을 철저히 배제하겠다는 말도 했다.
조직개편은 회원서비스 기관으로의 변모를 알리는 신호탄인 셈이다.
코엑스 사장에 안재학 전 호텔신라 사장을 영입한 것은 민간 경영기법
도입을 겨냥했다.
김 회장은 "친인척보다는 참치 잘잡는 선장이 최고다", "순금보다는 합금이
강하다"(외부전문가도 필요하면 영입해야 한다는 뜻)며 무협의 체질을 바꾸고
있다.
임원들엔 바깥으로 뛰도록 주문하고 있다.
이에대해 회원사들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 강현철 기자 hc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