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야말로 매운 맛을 보여준다"

박세리(22.아스트라)가 미국LPGA투어 99시즌 일곱번째 대회인
웰치스서클K챔피언십(11~14일) 1,2라운드를 편한 마음으로 맞이하게 됐다.

조편성결과 박은 투어에 진출한뒤 가장 친하게 지내온 로리 케인, 한국에도
온적이 있는 노장 주디 디킨슨(49)과 1,2라운드를 치른다.

라이벌인 애니카 소렌스탐이나 캐리 웹등과 같이 경기를 하는 것보다는
편한 상대임이 분명하다.

박은 1번홀에서 11일 오전 8시50분(한국시간 12일 새벽0시50분)
이 두선수와 함께 경기를 시작한다.

박이 존경한다는 낸시 로페즈는 박보다 2개조 뒤에서 따라온다.

김미현(23)은 1번홀에서 오후1시10분(한국시간 12일 새벽5시10분)
출발한다.

2주전 호주여자매스터즈에서 투어 신기록을 세웠던 캐리 웹은 10번홀에서
12시20분에 나간다.

한국선수로는 마지막으로 출전권을 얻은 서지현(24)은 12시50분(한국시간
12일 새벽4시50분)에 인코스에서 티오프한다.

애리조나주 투산의 란돌프 노스GC에서 열리는 이번대회에 애니카
소렌스탐은 불참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