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0일 이사회를 열어 정몽구 회장을 대표이사 회장
및 이사회 의장으로 정식 선임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또 4월중 임시주총을 열어 이사를 추가 선임하는등 조직을 조기에
정비하기로 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정 회장이 대표이사 회장 겸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되는 외에 현대산업개발로 자리를 옮긴 정세영 명예회장과 정몽규
부회장,이방주 사장 등 3명의 이사 사임을 승인할 예정이다.

공석이 된 3명의 이사는 4월 임시주총을 열어 충원키로 했다.

신임 이사로는 노관호 사장,이유일 사장,이계안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정호 기자 jh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