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오는 11일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김종필 총리
주재로 국정협의회를 열고 정부조직개편시안과 "3.30 재.보선" 등 정국현안
을 폭넓게 협의한다.

그러나 정부조직개편시안 내용 가운데 대통령 직속의 중앙인사위원회
설치를 놓고 국민회의가 찬성하고 있는데 반해 자민련은 총리의 위상강화에
역행한다며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어 의견조율 결과가 주목된다.

양당은 재.보선과 관련, 공조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 김형배 기자 kh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