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스템(대표 김승찬)이 미국에 보드 형태의 PC용 보안 장치인
콤가드를 첫 수출한다.

경기시스템은 미국의 일렉트로닉워드시큐리티(EWS)에 3월부터 9개월간
3천개(45만달러어치)를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내년부터는 연간 2만여개의 수출이 무난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경기시스템은 콤가드가 리모콘으로 작동되는 유일한 PC용 보안장치라고
강조했다.

본체 내부에 꽂고 PC를 사용하지 않을때 작동시키는 콤가드는 타인의
PC 사용을 통제하는 것은 물론 본체및 주변기기 도난을 막는다.

정전 되더라도 8시간 작동 되도록 배터리를 내장했다.

특히 문서와 소프트웨어를 PC화면상의 콤가드 홀더에 넣으면 해커
방지 효과도 갖는다.

진동센서를 내장해 도난 경보음이 울리도록 설계됐다.

출입문에 설치한 센서와 연계,침입자 발생시 지정된 호출기 및 전화
번호로 통보하는 보안기능도 갖추고 있다.

개인용 뿐 아니라 LAN용도 나와있다.

(02)571-1992

오광진 기자 kjo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