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관 말레이시아 현지공장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40% 늘어난
6천20억원을 기록했다.

또 순이익은 전년대비 3배이상 늘어난 3백80억원을 올렸다고 말했다.

TV및 컴터퓨모니용 브라운관을 생산하는 이 공장은 북미 유럽 중국시장
으로의 수출이 호조를 띠면서 이같은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특히 멀티미디어 인터넷 Y2K(컴퓨터 2000년 문제) 등으로 수요가 늘어나는데
대응, 재빠르게 고부가가치의 신제품을 내놓은 것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지난 90년 말레이시아 셀렘방에 처음 진출, 92년부터 제품의 생산에
들어갔다.

< 윤진식 기자 js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