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주 2천5백만여평 농장서 대규모 영농사업...남양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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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알로에가 러시아 연해주에서 2천5백만여평의 농장을 장기임차방식
으로 확보,대규모 영농사업을 벌인다.
한국 기업이 러시아에서 영농사업에 뛰어들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남양은
이곳에서 쌀등 곡식을 재배해 대부분 러시아에 판매할 예정이다.
남양알로에는 연해주 호롤군에 있는 루고보예 농장과 노보제비찬스키
농장을 50년간 장기임차해 경작키로 하고 지난 2일 충북 진천의 본사에서
영농사업 조인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병훈 남양알로에사장과 국제농업개발원의 이병화원장,
러시아 연해주 호롤군의 코왈렌코 리콜라이 군수,루고보예 농장의 리토
비엔코 발렌틴 농장장, 노보제비찬스키 농장의 바나코프 예브게니 농장장
등이 참석했다.
남양알로에가 경작할 두 농장의 면적은 2천5백여만평으로 여의도 면적의
28배에 달한다. 남양은 1억여평의 농장을 추가로 확보해 경작하는 방안도
러시아측과 협의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호롤군 농장에서 시험적으로 쌀과 콩을 재배했으며
지난 1월에는 이곳에서 재배한 쌀 1백80t을 북한에 구상무역 형태로 수출한
바 있다.
남양은 다음달께 수출대금으로 북한으로부터 콩 1백30t을 받게 된다.
남양이 경작키로 한 호롤군 농장은 옛 발해의 영토에 속한다.
김광현 기자 kh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4일자 ).
으로 확보,대규모 영농사업을 벌인다.
한국 기업이 러시아에서 영농사업에 뛰어들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남양은
이곳에서 쌀등 곡식을 재배해 대부분 러시아에 판매할 예정이다.
남양알로에는 연해주 호롤군에 있는 루고보예 농장과 노보제비찬스키
농장을 50년간 장기임차해 경작키로 하고 지난 2일 충북 진천의 본사에서
영농사업 조인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병훈 남양알로에사장과 국제농업개발원의 이병화원장,
러시아 연해주 호롤군의 코왈렌코 리콜라이 군수,루고보예 농장의 리토
비엔코 발렌틴 농장장, 노보제비찬스키 농장의 바나코프 예브게니 농장장
등이 참석했다.
남양알로에가 경작할 두 농장의 면적은 2천5백여만평으로 여의도 면적의
28배에 달한다. 남양은 1억여평의 농장을 추가로 확보해 경작하는 방안도
러시아측과 협의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호롤군 농장에서 시험적으로 쌀과 콩을 재배했으며
지난 1월에는 이곳에서 재배한 쌀 1백80t을 북한에 구상무역 형태로 수출한
바 있다.
남양은 다음달께 수출대금으로 북한으로부터 콩 1백30t을 받게 된다.
남양이 경작키로 한 호롤군 농장은 옛 발해의 영토에 속한다.
김광현 기자 kh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