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시작되는 3월은 한두차례 "꽃샘추위"가 있겠으나 대체로 포근하고
온화한 날이 많겠다.

기상청은 28일 "3월은 상순과 하순에 한차례씩 찬대륙성 고기압의 남하로
일시적인 추위가 닥치겠으나 전반적으로 평년기온(4~8도)을 웃도는 포근한
날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또 1~2차례 황사 현상이 발생하고 기압골의 영향으로 4~7차례 비가 내려
겨울가뭄 해소에 다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상순에는 주기적인 날씨 변화속에 "꽃샘추위"가 예상된다.

기압골의 통과로 2~3회 정도 비가 오겠으며 지형적인 영향으로 서해안과
영동 지방에는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는 중순과 하순에는 맑고 온화한 날이
많겠다.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4차례 비가 내리고 하순에는 일시적인
추위도 예상된다.

월 평균기온은 예년기온(4~8도)보다 조금 높겠다.

강수량은 중부지방은 평년(45~71mm)과 비슷하거나 조금 적겠고 남부지방은
평년(51~80mm)과 비슷하거나 조금 많겠다.

< 류성 기자 sta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