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상사는 중국 현지법인인 청도태농식품이 중국 산동성 내서시
대외무역위원회로부터 우수외국투자기업으로 선정돼 명예시민상을
받았다고 25일 발표했다.

땅콩을 가공해 수출하는 태농식품은 중국에 입주한 대부분 외국업체
들이 원자재를 외국산에 의존하고 있는데 반해 원료의 95%이상을 중국산으로
사용해 지역경제에 공헌한 점이 인정돼 명예시민상을 수상하게 됐다.

태농식품은 올해 2천t이상의 중국산 땅콩을 가공해 수출할 계획이다.

해태상사는 현재 상하이, 다롄 등 중국에 3개의 지사와 1개의 현지법인을
운영중이다.

< 강현철 기자 hc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