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스캔들의 늪"에서 벗어난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올들어
처음으로 골프를 즐겼다.

골프전문 인터넷사이트인 골프웹은 23일 "클린턴 대통령이 지난주말
버지니아주 앨링턴의 아미 네이비CC에서 민주당인사, 친척과 함께 18홀을
돌았다"고 밝혔다.

클린턴이 필드를 찾은 것은 지난해 12월31일 이후 처음이다.

골프웹은 클린턴 대통령이 르윈스키 섹스스캔들로 곤경에 처했을 때인 지
난해 11월 TV에 골프치는 모습이 방영돼 공화당 의원들의 분노를 샀던 것을
의식해 올들어 상원의 탄핵재판이 진행되는동안 라운드를 자제해 왔다고
덧붙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