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산하 기업구조조정센터는 23일 한국기술금융이 벤처기업인
타프시스템에 3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투자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투자는 타프시스템이 준비중인 새 PC게임 "대물낚시광 II"의 개발
비용으로 조달된 프로젝트 파이낸싱방식이다.

그동안 영화의 제작비 조달방식으로 프로젝트 파이낸싱 기법이 활용된
적은 있지만 게임 소프트웨어에서 적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타프시스템은 지난해 11월 대물낚시광(영어명 Virtual Deepsea Fishing)
이라는 게임을 개발, 미국 5대 게임업체인 인터플레이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등 국내 PC게임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 노혜령 기자 hr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