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운영체계(OS)를 한대의 컴퓨터에서 간편하게 서로 바꿔가며
쓸수 있도록 해주는 장치가 나왔다.

컴퓨터 업그레이드 전문업체인 911컴퓨터는 한대의 PC로 윈도95/98
리눅스 유닉스 도스(DOS)등 어떠한 OS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하드디스크 선택장치(투게더)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한대의 PC에 2~3개의 하드디스크를 설치한 다음
각각의 하드디스크에 다른 OS를 설치해 원하는 대로 선택해 쓸수 있다.

예컨대 한대의 하드디스크에는 윈도95/98을, 다른 하드디스크에는
리눅스를 설치해 원하는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된다.

또 영문 윈도와 한글 윈도를 한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PC 한대에서 여러가지 OS를 사용하려면 보통 하드디스크를 나누고
주된 하드디스크영역에 각 OS의 부팅시스템을 모두 담아두는 방법이
사용된다.

또 한개의 하드디스크가 고장나더라도 다른 하드디스크로 작업을 할 수
있으며 가정에서 사용할 경우 하드디스크만 바꿔 한대의 컴퓨터로 3명까지
쓸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가격 7만원.

(02)704-9117

< 조정애 기자 jch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