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여사(51)가 상원의원 진출을 신중
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힐러리 여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올해말쯤 결단을 내리기 위해 출마
가능성을 신중하게 검토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여론조사들에서는 힐러리 여사가 뉴욕주 상원의원 선거에 나설 경우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 시장과 알폰스 다마토 전 상원의원에 승리할 것으로
나타났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