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 상품권이 등장할 전망이다.

현대상선은 12일 금강산 관광을 보다 활성화하고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금강산 상품권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가 현재 검토중인 상품권은 용역권과 금액권 두가지다.

용역권은 오는 4월부터 적용되는 79만~1백99만원대 5단계의 요금에 맞춘
것으로 이 상품권이 나오면 상품권으로는 역대 최고가인 1백99만원짜리가
선보이게 된다.

금액권은 용역권에 비해서는 비교적 소액권인 1만원 5만원 10만원권 등을
구상중이며 유람선상이나 현지에서의 쇼핑 등에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현대는 이 상품권이 발행되면 각종 행사의 경품이나 선물용으로 많이
이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장유택 기자 chang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