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 정보통신단지 조성을 추진중인 미디어밸리가 정보통신 전문
인력 양성 사업에 나섰다.

미디어밸리는 정보통신 전문인력을 양성해 해외에 파견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서기로 하고 일본 IT전문기업 ARCC와 합작으로 자회사 미디어밸리
소프트웨어를 12일 설립한다고 밝혔다.

대표이사는 전 기아정보시스템 김수영 상무이사가 내정됐다.

미디어밸리소프트웨어 관계자는 "일본의 인력공급업체 자스넷과 제휴해
50여명의 전문인력을 일본에 내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본 도쿄대, 국내의 비트컴퓨터 정보기술교육원등 국내외 교육기관과
제휴도 추진중이다.

미디어밸리 소프트웨어측은 올해 총 80여명의 인력을 파견하고 2001년에
약 7백여명의 전문인력을 미국 유럽등 해외에 내보내겠다고 밝혔다.

< 손희식 기자 hssoh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