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충북은행 합병...본점 대전으로 이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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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합병명령을 받은 충북은행이 조흥은행과 합병한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충북은행은 이날 조흥은행에 합병을 제안했으며 조흥
은행은 이를 수용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했다.
조흥은행은 다만 강원은행 현대종금과의 합병(4월1일 예정)이후 충북은행과
합병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조흥은행은 본점을 대전으로 옮길 계획이어서 충북은행과 합치는게 순조롭
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네 금융기관이 합치면 자산규모 62조원의 대형은행이 된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대등합병이 아니기 때문에 합병후 인원이나 점포 조정
등의 문제는 조흥은행 주도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충북은행의 순자산 가치가 마이너스로 나왔기 때문에 완전 감자(자본
금 줄임)가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은행은 오는 13일까지 금감위에 합병계획을 내야 하며 이 경우 합병을
수락한 조흥은행장도 의향서를 제출하도록 돼있다.
금감위는 지난2일 충북은행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고 합병명령을 내렸
었다.
조흥은행은 지난해 충북은행과 합병을 추진했으나 충북은행 직원과 지역민
들의 반대로 무산된 적이 있다. 이성태 기자 ste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1일자 ).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충북은행은 이날 조흥은행에 합병을 제안했으며 조흥
은행은 이를 수용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했다.
조흥은행은 다만 강원은행 현대종금과의 합병(4월1일 예정)이후 충북은행과
합병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조흥은행은 본점을 대전으로 옮길 계획이어서 충북은행과 합치는게 순조롭
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네 금융기관이 합치면 자산규모 62조원의 대형은행이 된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대등합병이 아니기 때문에 합병후 인원이나 점포 조정
등의 문제는 조흥은행 주도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충북은행의 순자산 가치가 마이너스로 나왔기 때문에 완전 감자(자본
금 줄임)가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은행은 오는 13일까지 금감위에 합병계획을 내야 하며 이 경우 합병을
수락한 조흥은행장도 의향서를 제출하도록 돼있다.
금감위는 지난2일 충북은행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고 합병명령을 내렸
었다.
조흥은행은 지난해 충북은행과 합병을 추진했으나 충북은행 직원과 지역민
들의 반대로 무산된 적이 있다. 이성태 기자 ste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