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유 유조차 북한 간다' .. 바지선에 실려 장전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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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유사로는 최초로 현대정유 유조차가 북한에 들어간다.
현대정유는 29만l의 경유를 실은 이 회사 유조차 14대가 바지선 "한라
5001호"에 선적돼 9일 저녁 울산항에서 북한 장전항으로 출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유조차는 북한 정유소 1호점인 금강산 오일뱅크와 관광단지내 차량연료
및 각종 편의시설의 난방용으로 사용될 유류를 공급하고 13일 귀항한다.
이제까지 북한 금강산 관광단지및 공사용 유류는 바지선에 드럼통 형태로
실려 운송됐다.
이번 유조차를 통해 공급되는 29만l의 경유는 약30일정도의 사용분량이며
장전항에서 유류 사용현장까지의 수송은 현지 공사관계자들이 담당한다.
현대정유는 "이번수송작업은 국내에서 정유사가 주유소에 유류를 공급
하는 형태와 비슷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앞으로 북한 경제특구등 주유소
사업을 확대할 경우 기본모델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 최완수 기자 wans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1일자 ).
현대정유는 29만l의 경유를 실은 이 회사 유조차 14대가 바지선 "한라
5001호"에 선적돼 9일 저녁 울산항에서 북한 장전항으로 출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유조차는 북한 정유소 1호점인 금강산 오일뱅크와 관광단지내 차량연료
및 각종 편의시설의 난방용으로 사용될 유류를 공급하고 13일 귀항한다.
이제까지 북한 금강산 관광단지및 공사용 유류는 바지선에 드럼통 형태로
실려 운송됐다.
이번 유조차를 통해 공급되는 29만l의 경유는 약30일정도의 사용분량이며
장전항에서 유류 사용현장까지의 수송은 현지 공사관계자들이 담당한다.
현대정유는 "이번수송작업은 국내에서 정유사가 주유소에 유류를 공급
하는 형태와 비슷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앞으로 북한 경제특구등 주유소
사업을 확대할 경우 기본모델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 최완수 기자 wans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