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청와대대변인은 7일 "5월 국민회의 전당대회전까지 큰폭의 당정
개편은 없을 것이며 개각이 단행되더라도 3월께 소폭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와관련,"대통령은 경제와 외교안보팀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사회팀에 대해서는 어떠한 구상을 하고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또 3월 정부조직 개편 때 공보처는 신설하지 않을 것이며
이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는 강하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그러나 공보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총리 공보실장을 차관급
으로 격상하고 공보실 내에 해외공보관을 신설하거나 <>문화관광부의 공보
기능에 국정홍보와 해외공보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 김수섭 기자 soos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