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상에서 가상인물을 등장시켜 표정까지 전달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채팅서비스가 나왔다.

인터넷 전문업체인 매직하우스 테크놀로지는 인터넷에서 그래픽 채팅을
할수 있는 "매직챗" 프로그램을 개발,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네트스케이프 내비게이터나 인터넷 익스플로러 등 인터넷
검색프로그램(웹브라우저)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배경화면에다 대화에 참가하는 사람들의 표정을 나타내줘 훨씬
재미있게 채팅할 수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매직하우스 홈페이지(www.mhouse.net)에 들어가
직장인 여학생 등 12가지 등장인물 가운데 마음에 드는 인물을 분신(아바타)
으로 고른 다음 원하는 대화방에 들어가면 된다.

현재의 감정상태를 웃는 얼굴, 화난 얼굴, 우는 얼굴, 졸린 얼굴 등 6가지
표정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해 표현할 수 있다.

특히 자바(JAVA)언어로 개발, 컴퓨터 기종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 대표적인 그래픽 채팅 프로그램인 "마이크로소프트 챗"에 비해 파일
크기가 6분의 1밖에 안돼 빠른 채팅이 가능하다.

(02)3290-4710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