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유상증자를 실시해 부채비율을 2백70% 수준에서 2백30% 수준으로
낮춘다.

LG화학은 4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오는 3월8일을 배정기준일로 24.79%
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LG화학은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자본금이 4천4백36억원에서 5천5백
36억원으로 증가한다.

LG화학 관계자는 "회사에 들어오는 돈 2천여억원을 전액 고금리 부채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부채비율은 지난해말 2백70% 수준에서 6월말께는 2백
30%수준으로 낮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할인율은 25%이며 구주주 청약일은 4월7~8일 이틀간이다.

유상신주 발행가액은 1만원 안팎이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내다봤다.

박준동 기자 jdpowe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