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현대자동차써비스간 통합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4일 특판 영업지원 애프터서비스 등 대부분 국내판매본부
산하 조직을 현대자동차써비스 본사 건물이던 원효로사옥으로 보냈다.

현대자동차써비스도 이날 마케팅조직과 판촉조직을 계동 사옥으로 이전했다.
두 회사는 앞으로 마케팅조직 판촉조직을 제외한 모든 실무 영업관리
조직은 원효로사옥으로 집결시킬 계획이며 나머지 본사조직은 계동사업으로
모을 계획이다.

두 회사는 지난해 연말 이사회를 열어 양사간 합병을 결의했으며 이달말
열리는 주총에서 합병을 정식 승인할 예정이다.

이 회사들과 합병하게될 현대정공은 각 사업부문의 분사가 우선돼야
하는만큼 오는 6월께 공식 합병 절차를 밟기로 했다.

김정호 기자 jh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