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4일) 사흘째 '미끄럼' .. 3.18P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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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사흘째 미끄럼을 타면서 간신히 550선을 지켰다.
연일 쏟아지는 프로그램매도물량에 맥을 쓰지 못했다.
주식거래량도 1억3천만주대로 뚝 떨어졌다.
그러나 장중 주가하락폭이 축소되는가 하면 선물이 오름세로 반전돼 주가
반등에 대한 여운을 남겼다.
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18포인트가 떨어진 550.15를 기록했다.
선물 저평가상태가 지속되며 선물을 사고 현물을 파는 프로그램매물은
이날도 3백52억원어치나 흘러나왔다.
저가매수를 노린 외국인들이 하룻만에 순매수로 돌아섰으나 장을 떠받치기
에는 역부족이었다.
정부가 IMF와의 정책협의에 따른 금리하락을 시사했지만 별 약효가 없었다.
<>장중동향 = 전장에 한두차례 반등을 시도했으나 이내 꺾이고 말았다.
프로그램매도물량이 갈수록 늘어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전장 한때 10.39포인트가 떨어지며 542.94를 기록하기도 했다.
후장마감무렵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여 550선을 가까스로 지켜
냈다.
<>특징주 = 전장 한때 오름세를 보였던 한전 포철등 프로그램매도관련 종목
이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오르내림을 거듭하다가 상승세로 마감됐다.
완전감자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알려진 충북은행은 하한가를 맞았다.
출자전환형식의 유상증자공시를 낸 동아건설은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가
내림세로 마감됐다.
반면 쌍용화재 LG화재등은 보험사 회계제도변경으로 비상위험적립금을 비용
처리않고 이익처리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상승바람을 탔다.
기업구조조정과정상 기업부채탕감으로 손실을 본 종금사들의 경우 3년간
나눠서 손실을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한종금 현대종금등이
상승했다.
외환은행은 자회사인 외환투신운용 지분을 합작사인 코메르츠은행에 매각,
오름세를 보였다.
소로스가 연봉 수십억원대의 한국인 사장을 파견해 최대주주로 경영하게 될
서울증권도 상승했다.
삼성 현대 대우증권등 증권주들은 실적호전을 재료로 강세를 보였다.
전장에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인터넷관련주 한솔CSN은 장마감무렵 상한가로
급변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5일자 ).
연일 쏟아지는 프로그램매도물량에 맥을 쓰지 못했다.
주식거래량도 1억3천만주대로 뚝 떨어졌다.
그러나 장중 주가하락폭이 축소되는가 하면 선물이 오름세로 반전돼 주가
반등에 대한 여운을 남겼다.
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18포인트가 떨어진 550.15를 기록했다.
선물 저평가상태가 지속되며 선물을 사고 현물을 파는 프로그램매물은
이날도 3백52억원어치나 흘러나왔다.
저가매수를 노린 외국인들이 하룻만에 순매수로 돌아섰으나 장을 떠받치기
에는 역부족이었다.
정부가 IMF와의 정책협의에 따른 금리하락을 시사했지만 별 약효가 없었다.
<>장중동향 = 전장에 한두차례 반등을 시도했으나 이내 꺾이고 말았다.
프로그램매도물량이 갈수록 늘어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전장 한때 10.39포인트가 떨어지며 542.94를 기록하기도 했다.
후장마감무렵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여 550선을 가까스로 지켜
냈다.
<>특징주 = 전장 한때 오름세를 보였던 한전 포철등 프로그램매도관련 종목
이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오르내림을 거듭하다가 상승세로 마감됐다.
완전감자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알려진 충북은행은 하한가를 맞았다.
출자전환형식의 유상증자공시를 낸 동아건설은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가
내림세로 마감됐다.
반면 쌍용화재 LG화재등은 보험사 회계제도변경으로 비상위험적립금을 비용
처리않고 이익처리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상승바람을 탔다.
기업구조조정과정상 기업부채탕감으로 손실을 본 종금사들의 경우 3년간
나눠서 손실을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한종금 현대종금등이
상승했다.
외환은행은 자회사인 외환투신운용 지분을 합작사인 코메르츠은행에 매각,
오름세를 보였다.
소로스가 연봉 수십억원대의 한국인 사장을 파견해 최대주주로 경영하게 될
서울증권도 상승했다.
삼성 현대 대우증권등 증권주들은 실적호전을 재료로 강세를 보였다.
전장에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인터넷관련주 한솔CSN은 장마감무렵 상한가로
급변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