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중 사고를 당했을 경우 최고 3억원의 보험금을 탈수있는 획기적인
신용카드 상품이 나왔다.

대우 다이너스카드는 회원이 토, 일요일이나 공휴일에 사고를 당하면 사고
정도에 따라 3억원까지 보험금을 지급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밀레니엄 리워드"로 불리는 이 제도는 올 한햇동안카드를 이용한 액수의
10배에 해당하는 금액만큼을 보험금으로 받을수 있는 휴일 상해보험.

금년 사용실적에 따라 내년인 2000년부터 혜택을 받을수 있어 밀레니엄
리워드(새천년포상)란 이름을 붙였다.

별도의 가입 절차없이 금년중 카드사용실적이 50만원을 넘는 모든
다이너스카드 회원이 내년에 자동으로 이 혜택을 받을수있다.

이 서비스는 교통사고는 물론 휴일중의 모든 사고가 보험대상이 된다는
점에서 SK정유등 다른 업체들이 실시하는 교통상해보험보다 적용 범위가
넓다.

카드회원이 해외 여행중 휴일에 사고를 당했을 경우 해외 상해보험까지
추가돼 최고 6억원을 받을수 있다.

다이너스는 이 서비스의 실익이 내년부터 발생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2월1일부터 4월말까지 카드를 사용한 회원은 1년간 최대 3천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을수 있도록 했다.

< 김영규 기자 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