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 남아프리카공화국 지역본부 권용구 사장(50)이 3일 오전 3시께
(현지시간) 요하네스버그의 숙소 인근에서 총격을 받고 숨진채 발견됐다.

(주)대우에 따르면 권 사장은 숙소 주차장 앞에서 총격을 받고 피살된채
발견됐으며 현재 남아공 경찰이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

(주)대우는 사건 소식을 접한 직후 장병주 사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책반을 구성, 유족과 함께 현지로 급파했다.

권 사장은 대우 회장 비서실에서 근무하다 98년 1월부터 대우 남아프리카
공화국 지역본사사장을 맡아 왔다.

권 사장의 유족으로는 아내 윤영복씨와 두 아들이 있다.

< 강현철 기자 hc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