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오일 1만km이상 사용 가능 .. 자가용 너무 자주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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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자가용 운전자들은 제때 보충하기만 하면 1만5천km 이상 사용
가능한 엔진오일을 평균 6천1백10km마다 교체, 연간 3천3백억원 이상을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자가용운전자 택시회사 자동차사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엔진오일 소비실태에 따르면 자가용운전자들은 영업용 택시
(1만1천9백km)의 절반에 불과한 평균 6천1백10km마다 엔진오일을 교체하고
있었다.
또 전체 운전자의 78.2%는 교환소에서 넣어주는 대로 엔진오일을 바꾸고
있었으며 오일교환주기를 넘긴 사람중 64%는 불안감을 겪고 있었다.
이는 정비업소에서 교환주기를 짧게 하도록 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대부분 운전자가 엔진오일에 대해 잘못된 상식을 갖고 제품수명보다
일찍 교체하고 있었다.
운전자들이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은 <>새 차나 노후차량의 경우 엔진오일을
더 자주 갈아야 한다 <>엔진오일을 자주 교체하면 엔진성능이 좋아진다
<>엔진오일을 오래 쓰면 환경을 오염시킨다 등으로 이같은 사항은 실험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엔진오일 첨가제는 1백% 외국산으로 이를 수입하기 위해 연간
1억5천만달러를 지불하고 있다.
< 장유택 기자 chang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3일자 ).
가능한 엔진오일을 평균 6천1백10km마다 교체, 연간 3천3백억원 이상을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자가용운전자 택시회사 자동차사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엔진오일 소비실태에 따르면 자가용운전자들은 영업용 택시
(1만1천9백km)의 절반에 불과한 평균 6천1백10km마다 엔진오일을 교체하고
있었다.
또 전체 운전자의 78.2%는 교환소에서 넣어주는 대로 엔진오일을 바꾸고
있었으며 오일교환주기를 넘긴 사람중 64%는 불안감을 겪고 있었다.
이는 정비업소에서 교환주기를 짧게 하도록 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대부분 운전자가 엔진오일에 대해 잘못된 상식을 갖고 제품수명보다
일찍 교체하고 있었다.
운전자들이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은 <>새 차나 노후차량의 경우 엔진오일을
더 자주 갈아야 한다 <>엔진오일을 자주 교체하면 엔진성능이 좋아진다
<>엔진오일을 오래 쓰면 환경을 오염시킨다 등으로 이같은 사항은 실험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엔진오일 첨가제는 1백% 외국산으로 이를 수입하기 위해 연간
1억5천만달러를 지불하고 있다.
< 장유택 기자 chang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