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리스트 홍지혜가 7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훔멜 "소나타 3번 내림마장조 작품5", 베네트 "비올라를 위한 론델",
보웬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판타지", 비외탕 "소나타 내림나장조 작품36"
등 4곡을 연주한다.

베네트와 보웬의 곡은 한국에선 초연되는 현대곡이다.

피아노 김양희.

홍지혜는 연주테크닉과 곡 해석력에서 남다른 재능을 보이고 있는 신예
비올라 연주자.

청중에게 보다 다양한 곡을 선사한다는 생각아래 흔히 연주되지 않거나
한국초연인 곡을 연주프로그램에 끼워넣을 정도로 실험정신도 강하다.

서울대(기악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과정을 거쳐 독일 만하임-하이델
베르그 국립음대 전문연주자 과정을 수석으로 마쳤으며 지난해 8월 귀국해
활동중이다.

(02)597-3235

< 김재일 기자 kji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