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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투자자 주식매수 강도 크게 약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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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의 주식 매수 강도가 크게 약해졌다.

    뚜렷한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주말 10일만에 매도우위를
    보인데 이어 이날 8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데 그쳤다.

    지난 1월 한달간 1조2천6백8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등 한국주식 편입에 적
    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던 것과 크게 대조적이다.

    이처럼 외국인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브라질의 금융불안이 수그러들
    지 않는데다 엔화 값이 연초에 비해 약세를 보이자 한국등 이머징마켓에 대
    한투자를 자제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기태 엥도수에즈 WI카증권 이사는 "외국인이 신용등급 상승효과는 이미
    증시에 반영됐고 현재 주가가 충분히 오른 상태로 보는 것 같다"고 지적했
    다.

    지기호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미국과 일본의 공조로 엔화가치가 더 이상 떨
    어지지 않겠지만 엔화가 1백17엔 이상으로 떨어지면 외국인이 집중 매입하고
    있는 주택은행 삼성전자 한국전력등 블루칩에 대한 매수 강도가 약해질 가능
    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증시관계자들은 2월중 무디스가 한국신용등급을 투자적격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증시가 충분히 조정을 받았다고 판단되면 2월하순부터 외국인 투자
    자의 한국유입이 다시 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인한 기자 janu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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