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유통(대표 김현린)이 세계적인 패션업체 베네통에 양말 50만달러어치를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수출품은 8가지 동물캐릭터 모양의 아동용 입체양말 52만족이며 오는 5월초
선적, 상반기중 세계 7천여개 베네통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추가로 연간 5백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이 진행중이어서 성인용
패션양말의 수출전망도 밝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베네통은 제미유통을 통해 한국내에서 액세서리를 판매해오다 이 회사
제품의 품질우수성을 인정해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미는 홍콩 대만 중국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카자흐스탄 등지에
자체 싹스탑브랜드로 수출하고 있다.

< 문병환기자 m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