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조흥은행과 합병을 앞둔 강원은행은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먼저 현대종금과 합병을 승인했다.

합병비율은 현대종금 1주를 강원은행 5.3883주로 교환토록 결정됐다.

강원은행과 현대종금은 우선 합병한뒤 오는 3월 다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조흥은행과 합병을 승인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강원은행은 이날 발행할 주식의 규모를 현행 1억주에서
5억주로 늘려 수권자본금을 확대하는 내용의 정관도 변경했으며 현대
종금의 최병옥(49)상무를 이사로 선임했다.

합병후 강원은행의 자본금은 1조8천7백92억원이며 주식수는 3억7천5백
85만주다.

정태웅 기자 reda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