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최근 구조조정위원회 위원장을 강진구 삼성전기 회장에서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으로 교체했다.

또 이종기 삼성화재 부회장과 양인모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을 구조조정
위원회위원으로 추가 선임,위원을 8명에서 11명을 늘렸다.

27일 삼성은 지난 연말 사장단 인사에 따라 구조조정위원회 일부
개편했다고 밝혔다.

구조조정위원회는 과거의 그룹운영위원회로 전체적인 사업을 조정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역할을 한다.

삼성의 구조조정위원회 위원은 강진구 회장,이수빈 회장,이종기
부회장,이대원 삼성자동차 부회장,현명관 삼성물산 부회장,이학수
그룹구조조정본부장(사장급),윤종용 삼성전자 사장,이형도 삼성전기
사장,유현식 삼성종합화학 사장,이해규 삼성중공업 사장,양인모 사장
등이다.

삼성측은 위원장 경질에 대해 "강진구 회장(27년생)이 고령으로
건강문제에 따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