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을 포함한 고양시 지역의 가정용 상수도 요금이 평균 11.9% 인상된다.

고양시는 26일 수돗물 원수의 공급가격 인상에 따라 오는 3월부터 2월분
사용량에 대해 인상된 요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가정용 상수도요금의 사용량별 인상내역은 1~10t이 t당 1백90원
(기존 1백70원)으로 조정된 것을 비롯 <>11~20t 3백10원(2백80원)<>21~30t
4백원(3백50원)<>31~40t 4백50원(4백원)으로 평균 11.9%가 올랐다.

업무용 등을 포함한 전체 상수도 요금은 평균 9.9%가 인상된다.

고양시는 이사 등을 할때 전사용자의 상수도 요금 미납분에 대해 3개월치만
책임을 지도록 하고 1개의 급수시설을 여러 업소가 사용하더라도 요금을 분리
해 납부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 고양=김희영기자 songk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