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탄핵 기각 힘들듯' .. 26일 새벽 첫 투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 상원은 26일 새벽 3시(이하 한국시간)
"빌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기각하고 그 대신 견책방안을
모색하자"는 민주당측의 동의안을 놓고 표결을 실시했다.
상원이 클린턴 탄핵과 관련해 처음으로 행한 이날 표결은 향후 탄핵재판
진행방향을 좌우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어왔다.
현재 상원은 정원 1백명중 공화 55석, 민주 45석으로 공화당이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어 탄핵소추 기각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탄핵소추 기각안이 부결될 경우 상원은 26일 곧바로 공화.민주 양당간에
이견을 보여온 증인소환 문제를 투표에 회부하게 된다.
이와관련, 하원 소추팀은 24일 모니카 르윈스키와 2시간 동안 면담한
뒤 "르윈스키의 증언이 상원이 진실을 밝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공화당 일부 의원들도 증인 소환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그 결과는 불투명하다.
증인소환이 부결되면 상원은 당초 합의한 대로 내달 중순까지의 기간내에
탄핵여부를 결정할 최종 표결에 들어간다.
한편 미국 국민의 절반 이상은 상원이 대통령 탄핵재판을 중단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증인소환에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사주간지 타임과 CNN방송이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8%가 탄핵재판이 중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응답자의 56%는 탄핵재판이 계속되더라도 상원이 증인을 소환하지
않기를 희망했다.
반면 탄핵재판을 계속해야 한다는 응답은 36%, 증인을 소환해야 한다는
대답은 40%에 머물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6일자 ).
"빌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기각하고 그 대신 견책방안을
모색하자"는 민주당측의 동의안을 놓고 표결을 실시했다.
상원이 클린턴 탄핵과 관련해 처음으로 행한 이날 표결은 향후 탄핵재판
진행방향을 좌우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어왔다.
현재 상원은 정원 1백명중 공화 55석, 민주 45석으로 공화당이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어 탄핵소추 기각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탄핵소추 기각안이 부결될 경우 상원은 26일 곧바로 공화.민주 양당간에
이견을 보여온 증인소환 문제를 투표에 회부하게 된다.
이와관련, 하원 소추팀은 24일 모니카 르윈스키와 2시간 동안 면담한
뒤 "르윈스키의 증언이 상원이 진실을 밝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공화당 일부 의원들도 증인 소환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그 결과는 불투명하다.
증인소환이 부결되면 상원은 당초 합의한 대로 내달 중순까지의 기간내에
탄핵여부를 결정할 최종 표결에 들어간다.
한편 미국 국민의 절반 이상은 상원이 대통령 탄핵재판을 중단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증인소환에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사주간지 타임과 CNN방송이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8%가 탄핵재판이 중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응답자의 56%는 탄핵재판이 계속되더라도 상원이 증인을 소환하지
않기를 희망했다.
반면 탄핵재판을 계속해야 한다는 응답은 36%, 증인을 소환해야 한다는
대답은 40%에 머물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