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25일 총 1조원규모의 "중소기업지원 특별프로그램"을 마련,
3월말까지 대출한다고 발표했다.

1조원 가운데 4천억원은 우량중소기업 특별자금으로,2천억원은뉴뱅크 특
별자금으로 각각 책정됐다.

우량중소기업 특별자금은 기업신용평점 55점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업체
당 최고 20억원(운전자금은 10억원)까지 지원된다.

국민은행은 대출금액의 85% 만큼은 신용보증기금에서 보증서를 받도록 하
고 나머지 15%는 무담보로 빌려주기로 했다.

뉴뱅크 자금은 국민은행과 새로 대출 거래를 하는 기업에 나가는 것으로
업체당 최고 5억원까지 빌려주기로 했다.

이 은행은 이와함께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으로 4천억원을 공급하기
로 했다.

설날을 맞아 임금과 상여금 지급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은 이
자금을 활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또 3월말까지 모든 중소기업 대출에 대해 대출금리를 1%포인
트 우대 적용하기로 했다.

이성태 기자 ste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