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강도가 높아 도로의 수명이 2배이상 연장되고 빗길에 미끄럼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아스팔트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다린개발(대표 김현준)은 용마엔지니어링(대표 이성희), 한양대 교통
공학과 서영찬 교수와 공동으로 포장도로의 수명이 현재의 평균4년에서
15년으로 높인 "에코팔트"를 개발,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이 회사가 새로 내놓은 에코팔트는 열가소성 석유수지 분말에 카본블랙
미립분등을 혼합한 것으로 배수성과 마찰성이 뛰어나 빗길 미끄럼방지
포장이 필요없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이 제품은 소음을 평균 5데시벨을 줄일 수 있어 고속도로에서도
방음벽이 필요없다고 개발팀은 밝혔다.

이 제품은 고점도 아스팔트 첨가제인 다마(DAMA)가 들어있어 대형
차량이 많이 통과해도 크랙이나 요철이 전혀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
났다.

다린개발은 이 제품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으며 건교부에 신기술
신청을 해놨다.

이 소재가 개발되자 영국의 DDM사가 영국내 독점 수입권을 요청해
왔으며 프랑스에서도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02)665-6492~3.

< 이치구 기자 rh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