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1% 포인트 하락할 경우 주가는 연간 9%,주택가격은 2%,토지가격은
1% 정도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LG경제연구원은 21일 "금리하락이 자산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주가는 회사채수익률이 1% 포인트 떨어지면 주가는 즉각 반
응을 보여 연간 9% 정도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회사채수익률 1% 포인트 하락은 주택가격을 연간 2% 정도 밀어올리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지가의 경우 오히려 첫 분기엔 가격이 하락하다가 2분기째부터 완만
한 상승세를 보여 연간 1% 가량 오르는 것으로 판단됐다.

금리하락 초기에 지가가 하락하는 현상은 시중자금이 유동성이 높은 주식
시장으로 몰리기 때문이라고 LG측은 설명했다.

유병연 기자 yooby@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