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가 발생한 지난 97년 11월이후 금융구조조정에 투입된 재정자금은
모두 40조9천억원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1일 금융구조조정에 들어간 공적자금은 성업공사를
통한 부실채권매입 19조9천억원, 예금보험공사를 통한 예금대지급과 은행
증자지원 21조원 등 모두 40조9천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모두 정부가 금융구조조정을 위해 조성한 부실채권정리기금과 예금
보험기금채권 65조원에서 투입된 것이다.

여기에 서울은행과 제일은행에 대한 정부의 현물(한국전력 담배인삼공사
주식) 출자 1조5천억원을 합하면 금융구조조정에 실제 투입된 재정자금은
42조4천억원에 달한다.

< 허귀식 기자 windo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