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는 중소.벤처기업의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프론티어사업가 양성" 등 5대 실천과제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 정보통신 보건.문화.관광 등 서비스, 농어촌.환경 부문에서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등 창업에 방해가 되는 규제를 대폭 풀기로 했다.

제2건국위의 이같은 일자리 창출방안은 한국경제신문이 주창해온 OMJ
(One Million Jobs.1백만 일자리 만들기) 운동과 맥을 같이한다.

제2건국위는 20일 대한상의에서 열린 "경제살리기-경제재도약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의식개혁과제" 공청회에서 이영세 산업연구원 정책연구센터
소장의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은 개혁과제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의 창업붐을 조성하기 위해 5대 실천과제를
실행에 옮길 방침이다.

우선 창업능력과 의욕을 갖춘 대학졸업자및 중소기업경력자를 프론티어
사업가로 발굴, 교육시킨뒤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창업아이디어를 공모하기 위해 "창업아이디어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신설
벤처기업 등에 투자하는 "엔젤투자그룹"도 결성한다.

"벤처기업주식 10주 갖기운동"과 "1실험실 1창업운동"을 전개한다.

또 창업촉진을 위해 벤처기업 범위에 1차 산업과 서비스산업을 추가하고
창업중소기업에 대한 최저세율을 80%로 낮출 계획이다.

취득세.등록세 감면기간도 2년이내에서 5년이내로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
한다.

소기업 및 자영업 창업자 등에 대한 신용보증기금의 지원을 확대한다.

정보통신부문에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을 중심으로 "1기업
1홈페이지 만들기 운동"을 전개하고 소프트웨어 불법복제방지 캠페인을
추진한다.

노인의료복지시설 확충 등을 통해 보건및 사회복지인력의 채용을 확대하며
2002년 월드컵 관광특수에 대비, 관광안내소 설치 등 관광인프라 구축사업을
전개한다.

이밖에 <>관광벤처기업 지원및 육성 <>육교와 대형조형물의 예술적 조성
<>농어촌하수처리시설 확충 <>지자체별 음식쓰레기재활용 농장사업 <>고용
유지 지원금의 상향조정및 기간연장 등을 통한 일자리 공유 등을 추진한다.

한편 제2건국위는 OMJ운동의 하부개념으로 "지식경영운동"과 "지식근로자
운동"도 전개하기로 했다.

< 최승욱 기자 swcho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