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 집중분석] (7) '삼성증권'..올순익 '사상최고'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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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주식을 보면 기업내용을 쉽게 짐작할 수있다.
삼성증권 주가는 19일 현재 3만1천5백원이다.
상장증권사중 최고다.
2위인 동원증권(1만9천1백원)을 1만2천원이상 앞서고 있다.
외국인 주식보유비율도 16%대로 증권사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삼성증권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이 회사의 재무구조가 튼튼한데다
당기순이익도 98년,99년 2년연속으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대기업계열증권사로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히고 있다.
<>영업실적 =대우증권은 삼성증권이 98회계연도에 영업수익 5천87억원에
8백8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릴 수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수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도에 견주어 각각 1백6%및 6백34%씩 늘어난다
는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사상최고치이기도 하다.
사상최고치 행진은 99회계연도에도 이어질 것으로 대우증권은 보고 있다.
이처럼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증시활황으로 주식위탁매매
수수료 수입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데다 수익증권판매잔고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의 98년 주식위탁매매시장점유율은 6.14%.
전년도의 3.71%에 비해 2.43%포인트나 뛰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경제위기로 망할 염려가 없는 대기업계열증권사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데다 지난 한햇동안 19개의 점포를 신설하는 등
공격경영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수익증권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실적전망을 밝게한다.
삼성증권의 수익증권 판매잔고는 19일 현재 23조원.
현대증권(26조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수익증권판매잔고의 1%가 수수료수입으로 떨어지는 만큼 안정적인 수익기반
을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익증권판매호조로 수익기반이 다양해진 만큼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이지 않더라고 안정적인 수입을 올릴 수있다"고 설명했다.
<>재무구조 =삼성증권의 영업용순자본비율은 지난해 12월말 현재 6백.9%다.
금융감독원의 감독기준인 1백50%를 크게 웃돌고 있다.
지급보증잔액도 21억5천만원밖에 되지 않는다.
다른 대형증권사들의 지급보증잔액이 수척억원대에 달하는 것에 비하면
아주 적은 금액이다.
위험자산 보유비중이 그만큼 낮아 안정적이라는 얘기다.
사채보증대지급금도 54억원에 불과하다.
오는 2월 유상증자를 앞두고 있어 재무구조는 더욱 단단해질 전망이다.
<>주가전망 =삼성증권 주가는 지난해 10월부터 급등세를 타기 시작했다.
10월1일 7천원이던 주가가 8일 3만8천7백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주가는 최근 일주일동안은 조정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너무 가파르게 상승한데 대한 부담이 있는데다 증시가 전체적으로
조정을 받고 있어서다.
삼성증권 주가가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시중실세금리, 증시환경이
중요하다고 증권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금리하락에 따른 증시로의 자금유입과 증권시장 활황없인 주가상승이
힘들다는 견해다.
단기적으론 유상증자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오는 2월12일을 기준일로 20%(3백47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
자본금을 2천85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증시 호황기엔 유상증자는 주가를 끌어올리는 호재로 작용한다.
다만 최근 5대그룹 계열사의 유상증자가 급증, 수급상황에 대한 우려도
많은 만큼 섣불리 호재로 판단하기는 힘들다.
조만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위탁매매수수료 인하경쟁은 중.장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화증권은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삼성증권의 적정주가를 3만6천원대로
평가했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1일자 ).
삼성증권 주가는 19일 현재 3만1천5백원이다.
상장증권사중 최고다.
2위인 동원증권(1만9천1백원)을 1만2천원이상 앞서고 있다.
외국인 주식보유비율도 16%대로 증권사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삼성증권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이 회사의 재무구조가 튼튼한데다
당기순이익도 98년,99년 2년연속으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대기업계열증권사로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히고 있다.
<>영업실적 =대우증권은 삼성증권이 98회계연도에 영업수익 5천87억원에
8백8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릴 수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수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도에 견주어 각각 1백6%및 6백34%씩 늘어난다
는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사상최고치이기도 하다.
사상최고치 행진은 99회계연도에도 이어질 것으로 대우증권은 보고 있다.
이처럼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증시활황으로 주식위탁매매
수수료 수입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데다 수익증권판매잔고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의 98년 주식위탁매매시장점유율은 6.14%.
전년도의 3.71%에 비해 2.43%포인트나 뛰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경제위기로 망할 염려가 없는 대기업계열증권사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데다 지난 한햇동안 19개의 점포를 신설하는 등
공격경영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수익증권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실적전망을 밝게한다.
삼성증권의 수익증권 판매잔고는 19일 현재 23조원.
현대증권(26조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수익증권판매잔고의 1%가 수수료수입으로 떨어지는 만큼 안정적인 수익기반
을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익증권판매호조로 수익기반이 다양해진 만큼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이지 않더라고 안정적인 수입을 올릴 수있다"고 설명했다.
<>재무구조 =삼성증권의 영업용순자본비율은 지난해 12월말 현재 6백.9%다.
금융감독원의 감독기준인 1백50%를 크게 웃돌고 있다.
지급보증잔액도 21억5천만원밖에 되지 않는다.
다른 대형증권사들의 지급보증잔액이 수척억원대에 달하는 것에 비하면
아주 적은 금액이다.
위험자산 보유비중이 그만큼 낮아 안정적이라는 얘기다.
사채보증대지급금도 54억원에 불과하다.
오는 2월 유상증자를 앞두고 있어 재무구조는 더욱 단단해질 전망이다.
<>주가전망 =삼성증권 주가는 지난해 10월부터 급등세를 타기 시작했다.
10월1일 7천원이던 주가가 8일 3만8천7백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주가는 최근 일주일동안은 조정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너무 가파르게 상승한데 대한 부담이 있는데다 증시가 전체적으로
조정을 받고 있어서다.
삼성증권 주가가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시중실세금리, 증시환경이
중요하다고 증권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금리하락에 따른 증시로의 자금유입과 증권시장 활황없인 주가상승이
힘들다는 견해다.
단기적으론 유상증자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오는 2월12일을 기준일로 20%(3백47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
자본금을 2천85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증시 호황기엔 유상증자는 주가를 끌어올리는 호재로 작용한다.
다만 최근 5대그룹 계열사의 유상증자가 급증, 수급상황에 대한 우려도
많은 만큼 섣불리 호재로 판단하기는 힘들다.
조만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위탁매매수수료 인하경쟁은 중.장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화증권은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삼성증권의 적정주가를 3만6천원대로
평가했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