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여성사장 수가 매년 늘어나 작년말에는 6만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민간신용조사기관 데이코쿠뱅크 조사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주요
기업 1백7만개 회사 가운데 여성사장이 운영하는 회사는 전년보다 1천48개가
늘어난 5만9천501개에 달했다.

일본 전체 사장중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도 5.5%로 높아졌다.

출신 대학별로는 니혼대학이 2만8천3백89명으로 가장 많아 16년 연속 1위
자리를 차지했 고 와세다, 게이오, 메이지, 쥬오대 등의 순으로 여성사장이
많았다.

도쿄대 출신 사장은 5천3백30명으로 전년도 10위에서 11위로 떨어졌다.

한편 데이코쿠뱅크는 여성사장을 포함 작년중 교체된 사장은 전체
1백7만명 사장중 4만5천5백39명에 달해 교체율이 4.22%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 도쿄=김경식 특파원 kimks@dc4.so-net.ne.j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