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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시황] (20일) 기관/개인 '팔자' .. 4.69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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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주가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시장참여자들이 장세전망에 확신을 갖지 못하면서 장중등락폭이 18포인트에
    달하는등 혼조세를 보였다.

    피치IBCA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으로 외국인들이 1천8백35억원어치를
    사들였으나 고객예탁금이 감소하는등 시장체력 약화로 장세전망이 불투명해
    지자 기관과 일반투자자들이 대거 "팔자"대열에 합세해 주가를 끌어내렸다.

    2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69포인트 내린 613.43을 기록했다.

    거래량도 2억1천5백27만주에 그쳐 평소보다 25%나 떨어졌다.

    <>장중동향 = 피치IBCA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으로 급등세로 출발했다.

    선물가격 강세로 4백30억원의 프로그램 매수물량과 외국인의 매수세로 한때
    630선을 공략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규모 유상증자 물량에 대한 부담감, 고객예탁금 감소등 시장기반이
    약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기관과 일반인들의 매도공세에 주가가 힘없이 밀렸다

    <>특징주 =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사들인 한전과 삼성전자가 오랜만에 강세를
    보였다.

    주택은행도 외국인의 매수로 오름세를 탔다.

    쌍용정유 인수를 추진중인 SK는 대량거래속에 비교적 강세를 유지했다.

    액면분할 가능성이 대두된 대덕전자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외자유치
    추진설이 나돈 하이트맥주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Y2K(컴퓨터 2000년 인식오류)관련 수혜주인 LG산전은 4일째 상한가를 이어
    갔으나 다우기술 한국컴퓨터 청호컴퓨터등 신기술관련주들은 힘을 잃는 모습
    이었다.

    청호컴퓨터등 일부 종목은 투매를 맞으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선도전기 팬택등 액면분할주들도 강세행진을 마감했다.

    <>진단 = 혼조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박시진 한화증권 시황정보팀장은 "시장참여자들 사이에 회의론이 짙어지고
    있어 혼조장세가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 박영태 기자 p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1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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