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대표 박원호)가 박막 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LCD)패널을
검사하는 모듈 테스터를 개발했다.

모듈 테스터는 조립완료된 TFT-LCD 패널에 다양한 검사 패턴 신호를
공급해 불량유무를 판별하는 장비다.

이 제품(모델명 LMT-1500)은 LCD의 대형화와 고해상도 추세에 따라 개발된
장비로 다양한 종류의 TFT-LCD를 21인치까지 검사할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고성능의 패턴발생기를 내장해 원하는 검사패턴을 최대 2백56개까지
등록.삭제할수 있으며 이미 등록된 검사패턴은 신속히 출력할수 있다.

특히 100MHz 이상의 고속신호가 요구되는 SXGA 및 UXGA 신호의 안정적인
전송을 위해 하드웨어를 보다 강화해 설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모듈테스터는 연간 국내 소요량이 약 1백억원 규모에 이르며 지금까지
대부분 해외에서 들여왔다.

< 문병환기자 m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