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자를 대상으로 학사학위를 주는 정보통신사이버대학이 세워진다.

또 고졸및 대졸 미취업자 2만1천여명에게 정부 지원을 받아 정보통신분야
전문교육을 받을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정보통신부는 이같은 내용의 99년 정보통신 산업인력양성사업에 8백30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이버정보통신대학은 고졸자들을 정보통신전문인력으로 양성하거나 창업
할수 있는 능력을 갖출수 있도록 하기 위해 소프트웨어(SW)나 경영등에 관
한 교육을 할 예정이다.

사이버 대학을 설치 운영할 학교는 기존 대학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할
계획이다.

또 올해 대졸 미취업자 1만9백여명을 대상으로 정보통신 전문인력 전환교
육을 실시하고 50억원을 들여 대졸 3년이내의 미취업자및 실직자 2천7백50
명을 추가로 교육하기로 했다.

이들에게는 교육비의 70%를 지원해준다.

첨단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올 하반기에 미국 실리콘밸리에 20여명을 유학
보내고 2003년까지 유학생을 2백여명선으로 늘릴 계획이다.

정통부는 이들 사업을 포함,올해 12개 정규교육기관 지원사업으로 14만8천
7백30명,7개 정보통신 재교육사업으로 1만9천9백60명,군인및 여성 장애인등
을 대상으로 하는 잠재인력 양성사업으로 4만6천80명의 정보통신 전문인력
을 양성할 계획이다.

문희수 기자 mh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