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건설 및 엔지니어링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프로젝트경영.관리(PM:Project Management)" 석사과정이 국내 대학중 처음
으로 숭실대에 개설된다.

이 대학은 오는 3월부터 국제통상대학원내에 엔지니어링과 경영학 분야를
접목시킨 PM 석사과정(야간)을 설치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대한건설협회.해외건설협회.한국프로젝트관리기술회.
건설산업연구원 등 관련 기관들과 협정을 통해 운영되는 산학협력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학에서 20%, 참여 업체에서 80%씩의 장학금을 출연, 모든 수강생이
무료로 수업을 듣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해외출장과 보직이동이 잦은 건설.엔지니어링 분야의 특성을 감안,
계절학기제를 도입해 모든 교과목을 1년만에 마치도록 구성했다.

2년차에는 사례연구와 논문작성 기간으로 정해 수강생들이 해외출장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젝트 기획론, 계약 및 클레임 관리, 프로젝트 파이낸싱, 글로벌
마케팅 관리, 국제분쟁해결과 상사중재 등 22개 과목을 설치했다.

서류전형 및 면접으로 수강생을 뽑는다.

오는 28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02)820-0346

< 이건호 기자 lee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