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박총재, 금융권의 불건전 시정 조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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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대통령과 박태준자민련총재는 15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과다한 "꺾기"관행과 관련,"이는 중소기업및 경제활동에 암적인 존재"라며
금융감독위가 이를 철저히 감독,시정하도록 지시키로 했다.
또 심한 경우에 대해선 은행관계자들의 책임을 묻기로 했다.
김 대통령과 박 총재는 이날 청와대에서 주례회동을 갖고 "심지어 대출금
의 50%까지 꺾기가 이뤄지는 등 은행의 중소기업에 대한 불건전 금융관행이
시정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조치키로 합의했다고 박지원대변인이 밝혔다.
김 대통령과 박 총재는 또 외환위기가 재발한 브라질을 타산지석으로 삼
아 현재 진행 중인 경제구조조정을 완벽하게 마무리짓기로 했다.
두 사람은 "수술할 곳을 수술하지 않고 적당히 봉합하면 재발할 수 밖에
없다"며 구조조정을 완벽하게 이룰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 지시키로 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김수섭 기자 soosup@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6일자 ).
과다한 "꺾기"관행과 관련,"이는 중소기업및 경제활동에 암적인 존재"라며
금융감독위가 이를 철저히 감독,시정하도록 지시키로 했다.
또 심한 경우에 대해선 은행관계자들의 책임을 묻기로 했다.
김 대통령과 박 총재는 이날 청와대에서 주례회동을 갖고 "심지어 대출금
의 50%까지 꺾기가 이뤄지는 등 은행의 중소기업에 대한 불건전 금융관행이
시정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조치키로 합의했다고 박지원대변인이 밝혔다.
김 대통령과 박 총재는 또 외환위기가 재발한 브라질을 타산지석으로 삼
아 현재 진행 중인 경제구조조정을 완벽하게 마무리짓기로 했다.
두 사람은 "수술할 곳을 수술하지 않고 적당히 봉합하면 재발할 수 밖에
없다"며 구조조정을 완벽하게 이룰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 지시키로 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김수섭 기자 soosup@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