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서 법 개정땐 외환은에 직접 투자"...전 한은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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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환 한국은행총재는 14일 "영리법인에 출자할 수 없다는 현행 한은법을
정치권에서 고쳐준다면 외환은행에 직접출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은행은 외환은행에 지원할 의사가
있지만 현행법으로는 불가능 하다"며 "정치권에서 법을 고쳐주면 외환은행을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법을 고치는데 적지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외환은행의 정상
화는 그만큼 늦어지게 됐다.
이로인해 다음달 주주총회에서 외환은행 경영진에 대한 어떤 조치가 있을지
주목된다.
금감위는 외환은행에 대해 작년말까지 대주주인 한은과 독일 코메르츠은행
이 증자를 마치도록 요구했다.
증자시한을 이미 넘긴데다 증자에 필요한 법개정이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그
시점을 예상키 어려워 금감위가 외환은행에 어떤 제재를 내릴지 주목된다.
정태웅 기자 reda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5일자 ).
정치권에서 고쳐준다면 외환은행에 직접출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은행은 외환은행에 지원할 의사가
있지만 현행법으로는 불가능 하다"며 "정치권에서 법을 고쳐주면 외환은행을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법을 고치는데 적지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외환은행의 정상
화는 그만큼 늦어지게 됐다.
이로인해 다음달 주주총회에서 외환은행 경영진에 대한 어떤 조치가 있을지
주목된다.
금감위는 외환은행에 대해 작년말까지 대주주인 한은과 독일 코메르츠은행
이 증자를 마치도록 요구했다.
증자시한을 이미 넘긴데다 증자에 필요한 법개정이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그
시점을 예상키 어려워 금감위가 외환은행에 어떤 제재를 내릴지 주목된다.
정태웅 기자 reda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