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에 대한 엔화 가치가 지나치게 급등하자 12일 일본 중앙은행이
시장개입에 나섰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은행은 지난 96년 2월이후 처음으로 시장에 개입했으며 10억~20억달러
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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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의 시장개입은 전날 뉴욕과 런던외환시장에서 엔화가치가
한때 달러당 1백8엔대까지 치솟는 등 엔고가 가속화된 데 따른 것이다.

런던과 뉴욕의 엔 시세는 96년 9월이후 28개월만의 최고치였다.

이날 중앙은행의 시장개입으로 도쿄외환시장에서 엔화가치는 달러당
1백11.35~1백11.38엔에서 거래되는등 안정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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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김경식 특파원 kimks@dc4.so-net.ne.j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