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사주를 취득한 상장사들이 큰 평가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애물단지였던 자사주가 주가급등으로 효자주가 된 셈이다.

11일 증권거래소는 지난해 1백39개 상장사가 6천2백만주의 자사주를 취득,
지난 8일 현재 4천2백37억원의 평가익을 냈다고 밝혔다.

1백39개사중 1백5개사는 4천4백15억원의 평가익을, 34개사는 1백77억원의
평가손을 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