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프로들이 올해 투자유망하다고 평가한 종목은 삼성증권 포항제철등
블루칩인 것으로 조사됐다.

투신권의 주식형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가 주식을 사들이고 있어 기관투자
가 선호종목이 수익률이 높을 것이란 분석이다.

11일 보람증권이 "99년 투자유망종목"을 발표한 14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삼성증권과 포항제철이 10개사에서 추천을 받아 투자유망 기업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증권사가 투자유망하다고 추천한 종목은 총1백47사였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는 9개 증권사로 부터 투자유망 추천을 받았고 SK
텔레콤 삼성전기 신세계백화점등은 8개사에서 선정됐다.

SK는 7개사의 추천을 받았다.

6개사가 추천한 종목은 주택은행과 한국수출포장이었다.

하나은행 LG화학 제일제당 삼양사등은 5개사에서 투자유망 종목으로 선정
됐다.

한섬 계룡건설 삼환기업 한국타이어 유한양행등도 4개사에서 추천을 받았다.

3개 증권사에서 선정된 종목은 SJM 국민은행 경인양행 계양전기 현대상선
호남석유화학 한국프렌지 태평양물산 우성사료 LG전선등이다.

윤장섭 보람증권 투자정보팀장은 "기관투자가의 자금유입으로 증시활황이
예상돼 이들이 선호하는 종목이 장세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