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무보증 회사채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연7.19%를
기록했다.

국고채 수익률도 연5.93%로 마감돼 보합세를 보였다.

주말인 탓에 3년이상의 장기채권은 거래가 거의 없었다.

반면 상대적으로 거래가 활발했던 1년짜리 금융채와 통안채는 수익률이
소폭 떨어져 채권값 강세분위기는 지속됐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날보다 0.28%포인트 급락한 연6.14%를 기록, 연5%대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시장참여자들은 "투신권등 기관들이 넘치는 자금을 채권매수이외에 운용할
곳이 마땅치 않아 이번주에도 금리의 추가하락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단기급락한 탓에 하락속도는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주에는 LG칼텍스정유 1천억원등 모두 6천1백70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된다.

< 송태형 기자 touhg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1일자 ).